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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북의 대표 음식이 나오는 문헌

전북의 대표 음식이 나오는 문헌

작가 미상의 '배비장전'; 임실 곶감

홍석희의 '성남만록'; 전주의 게와 무

이석표의 '호남일기'; 전주 나박김치와 미음

이시필의 '소문사설'과 승정원일기: 순창 고추장

최영년의 '해동죽지';  순창 고추장, 전주부 재증병(再蒸餠), 임실 수시(水枾)

김균의 '대동천자문': 정읍 지황


'유중림의 '증보삼림경제'; 전주 즙장(집장)

신계징과 이시연의 '운수지(1675년): (임실) 울금

허균의 '도문대작' 속 전북 먹거리

생강[薑] : 전주에서 나는 것이 좋고, 담양과 창평의 것이 다음이다

도하(桃蝦) : 부안(扶安)과 옥구(沃溝) 등지에서 난다. 색이 복숭아꽃 같은데 맛이 매우 좋다.

오징어[烏賊魚] : 서해에서는 일부 지방에서만 잡히는데 흥덕(興德)과 부안(扶安)에서 잡히는 것이 가장 좋다.

뱅어[白魚] : 얼음이 언 때 한강에서 잡은 것이 가장 좋다. 임한(林韓)ㆍ임피(臨陂) 지방에서는 1~2월에 잡는데 국수처럼 희고 가늘어 맛이 매우 좋다.

녹미(鹿尾 사슴의 꼬리) : 부안에서 그늘에 말린 것이 가장 좋고, 제주도의 것이 그 다음이다.

백산자(白散子) : 속명은 박산(薄散)인데, 전주 지방에서만 만든다.

승도(僧桃) : 전주 부근은 모두 승도가 난다. 크고 달다.

엿[飴] : 개성(開城)의 것이 상품이고 전주 것이 그 다음이다. 근래에는 서울 송침교(松針橋) 부근에서도 잘 만든다.

죽실(竹實) : 지리산에서 많이 난다. 내가 낭주(浪州)에 있을 때 노사(老師 스님)인 선수(善修)가 제자들을 시켜 보내 왔는데, 감과 밤의 가루와 섞어서 만든 것이었다. 몇 숟갈을 먹었는데 종일 든든했다. 참으로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다.

오시(먹감) : 지리산(智異山)에서 난다. 검푸른 색에 둥글고 끝이 뾰족하다. 맛은 그런대로 좋으나 물기가 적다. 꼬챙이에 꿰어 말려 곶감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다.

죽순절임 : 호남(湖南) 노령(蘆嶺) 이하에서 잘 담그는데 맛이 썩 좋다.

순채[蓴] : 호남에서 나는 것이 가장 좋고 해서(海西) 것이 그 다음이다.

송흠의 '지지당유고'와 이하곤의 두타초; (익산) 호산춘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전주 복숭아 승도,(僧桃), 전주 콩나물, 전주 이강고(이강주), 호남 죽력고

빙허각이씨의 '규합총서'; 김제 능금, 무주 청옥채(靑玉菜), 자옥채(紫玉菜), 전주 연엽찜(蓮葉, 소의 볼기에 붙은 고기), 순창 고추장, 죽력고, 진안 담배, 전주 만마도(만마관) 종이, 마곡 종이, 화각기(畵刻器), 소접(작은 접시), 죽력고, 책지(冊紙),  모시, 남원 종이, 임실 시설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와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전주(봉동) 생강

봉동 생강;  이규준의 '호상재유일기(湖上再遊日記, 1913)'는 봉상시(봉동읍) 주민들이 생강을 심고 여름이면 접을 붙여 키운다고 했다.

'세종실록지리지'를 보면 전주부와 남원도호부 등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전주부, 익산군, 만경현, 금구현, 정읍현, 옥구현, 태인현 등이, '여지도서'는 전주부, 여산부, 정읍현 등에서 생강을 생산, 지금의 완주, 전주 일대에서 재배됐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생강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전주부에 토공(土貢),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 '전라도읍지(全羅道邑誌)'(1760), '여지도서(輿地圖書)'(1765), '여도비지'(1856), '대동지지(大東地志)'(1866), '호남읍지(湖南邑誌)'(1871), '완산지(完山誌)'(1905) 전주부 토산에 기록

전북 야생차;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서부터 김정호의 '대동지지' 등  지리서에서 군산 옥구의 차 재배를 언급하고 있고, 1893년의 '여재촬요(輿載撮要)'를 보면 옥구의 토산품으로 차가 나온다. 조선조에 작설차를 토공으로 바치던 이들 지역은 모두 경상도와 전라도였다. 경상도의 밀양도호부·울주군·진주목·함양군·고성현·하동현·산음현·진해현, 그리고 전라도의 고부군·옥구현·부안현·정읍현·나주목·영암군·강진현·무장현·함평현·남평현·무안현·고창현·흥덕현·순창현·구례현·광양현·장흥도호부·담양도호부·순천도호부·무진군·보성군·낙안군·고흥현·동복현·진원현·영광현·해진군 등의 35개 지방에서 차를 토산물로 바쳤다. 차가 어느 정도의 양이 생산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대부분 자생하는 토산물이었기 때문에 많은 양은 못 되었을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보다 약 70여 년 뒤에 완성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토산조(土産條)에도 차의 생산지가 기록되어 있다. 전자와 비교해 보면, 진해현·함양현·구례현·장성현·무진군·영암군 등 종래의 6개 지방이 빠지고, 양산군·곤양군·단성현·태인현·광산현·능성현·남양군 등의 7개 지방이 새로운 차 생산지로 나타나고 있다.

세종실록; 전주 엿

강후진의 (찬집) ' 감영록: 전주 백산자와 여귀나물, 생강, 죽순 고창 인천강(주진천)의 물고기 잡기, 윤회의 술버릇

증보산림경제(옥구): 대하(大鰕), 대해(大蟹), 자하(紫鰕), 조기, 조개, 토굴(석화), 석굴, 전어, 홍어, 숭어, 준치, 도미, 부레, 웅어, 차, 생강

잡지 '별건곤’; 전주 신선로, 전주 비빔밥, 순창 고추장, 완주 고산 식혜, 남원 약주, 군산 생어찜

이도형의 '완산지(1958년); 석류, 은행, 호두, 울금, 구기자, 꿀, 웅어, 자기, 박산(朴饊), 담배, 유물(油物), 부채, 영대(纓帶), 배, 밤, 곶감, 한지, 생강

 

유진한의 '만화집(한문춘향전 등)'; 죽력 꿀, 솔잎주, 빙어회, 요천 은어, 진안 담배, 연곡 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