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지혜와 불사의 상징 ‘푸른 뱀’…미래 ‘청사진’도 그려보세요

2025년 을사년 지혜와 불사의 상징  ‘푸른 뱀’…미래 ‘청사진’도 그려보세요

중국 상산(常山)엔 솔연(率然)이란 뱀이 산다고 합니다.

 이 뱀은 적이 머리를 치면 꼬리가 같이 달려들어 싸워주고 꼬리가 적에게 공격당하면 머리가 같이 지원 공격을 하며, 적이 몸뚱이를 치면 머리와 꼬리가 동시에 달려들어 막습니다.

손자(孫子)는 그의 병법(兵法) 구지(九地)편에서 이 상산의 뱀을 예로 들어 '용병을 솔연처럼 할 수 있어야 강한 군대로 적을 이길 수 있다'고 썼씁니다.

예로부터 푸른 뱀은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으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내실을 다지는 힘을 상징합니다.

푸른 뱀처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서도 지혜롭게 대처하며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성취하시길 기원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는 내린 눈으로 하얀 눈꽃 옷을 입었습니다.

언제 눈·비가 왔는가 싶게 아침 햇살은 맑고 투명합니다.

새해 첫 꽃이 피었습니다. 작디작은 얼음 알갱이들이 모여 만든 눈이 시리도록 영롱한 눈꽃들. 강추위가 오가며 겨우내 피고 지고 하겠지요. 그러다 성큼 봄이 오겠지요.

 3일은 24절기의 하나인 입춘(立春)으로 새해의 봄을 알림을 뜻합니다. 

입춘첩 써주기 행사가 1일부터 2일(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전주대사습청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서백 송민호 서원수묵연구회장(문인화가, 서예가)을 비롯, 추원호 창암이삼만선양회 이사장,  박복순 서예가, 최지영 한국화가 등이 참여합니다.

 행사는 전주시청이 주최하고 서원수묵연구회, 전주미술협회, 창암이삼만선양회가 후원합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고 평안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이종근 두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