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트전북페스타(Art Jeonbuk Festa, AJF) 대성황이루며 폐막

2024 아트전북페스타(Art Jeonbuk Festa, AJF)가 대성황을 이루면서 막을 내렸다.
집행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 오전까지 집계상황 보고에 따르면 4일 동안 2,8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 80여점의 작품을 판매, 6,000만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폐막까지 판매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3아트전북페스타에서 판매액이 7,000여만원이었지만 전시가 5일에서 4일에 그쳤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람객도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관객이 방문한 셈이고 경제 침체 늪에 빠진 요즘 시대에 비하면 얼어붙은 전북지역 미술시장에 희망을 불어넣은 행사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메인 부스전과 부대행사를 포함, 모두 9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아트상품부터 미술관 그림까지 1,000여점이 넘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예술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사랑나눔기부전엔 8점 그림이 판매되어 수익금의 일부분은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기부한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립미술관과 전주문화재단과의 협업이 돋보였다.
‘더비매치’라는 슬로건에 맞춰 1층 메인 전시실에 도립미술관 소장전을 열어 선보였고 도립미술관 이애선 관장의 ‘1부 : 이건희 컬렉션 속 전북작가’, ‘2부 : 담론과 기회의 방향’과 팔복예술공장 나유미 창작기획팀장의 ‘작가의 전략적인 홍보방안 연구’ 등 미술인을 위한 강연으로 지역 작가들의 성장을 도모했다.
백승관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경기 침체와 국내 경기 위축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우려와 달리관람객들의 방문도 많고 성과가 아주 좋았다”면서 “전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려 했던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