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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토리

이종근의 전주 관성묘의 주련 국역

이종근의 전주 관성묘의 주련 국역

이종근이 2024년 8월 15일 직접 주련을 국역하니, 

산은 촉한(蜀漢)의 색을 고치지 않음이 엄연하고
제자(帝子)묘우(廟宇)는 이곳에 있으니
(山不改蜀漢色儼然 帝子廟宇在斯間)

꽃은 오히려 가시를 두르고 있으면서 도와주는구나. 임금과 제후의 절개와 도끼는 이곳에 남고진(鎭)장(將)에 주둔하고 있도다.(花猶帶荊襄禀乎 君侯節鏚鎭此處)

큰 산을 흔들고 천지를 번쩍든 천하의 영웅이다. 현령(顯靈)의 베품이 삼계(三界)의 요사(妖邪)를 물리치고.(撼山嶽掀天地之英雄 顯靈施威於三界妖邪)

몸은 춘추(春秋)에서 강상(鋼常)을 지키려한 충성스런 마음을 본받아 만세신자(萬世臣子)들에게 널리 법훈(法訓)으로 내린다. (體春秋扶鋼常之忠心 垂訓示法於萬世臣子)


광서(光緖) 14년(1888년) 무자(戊子) 중추(春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