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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고무신을 오브제로 추억 되살린다', 강연숙,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열린미술관에서 개인전

강연숙 작가가 7일부터 31일까지 전주혁신도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열린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그동안 고무신을 테마로 작업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고무신을 오브제로 활용한 설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무신을 배치했다. 전시 타이틀도 담백하게 '고무신'이다.
작가는 연아틀리에 대표로 전주한옥마을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무신 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고무신을 활용한 보다 예술성 높은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작가는 "인과 연 사이에서 울고 웃었을 찢어진 고무신에게 꽃바람을 불어 넣고 싶었다"면서 "이번 전시가 고무신이 갖고 있는 상징과 추억을 더욱 깊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가는 지난 2019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2020년부터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한일문화교류)오사카 히라카타시 구다라페스티벌 4년째 참가하고 있다. 2018년엔 이탈리아 밀라노 ARTIGIANO IN FIERA 장인 박람회에 참가했다. 2019년엔 포트아트 전시회가 아닌 오로지 고무신 스토리로 첫개인전을 대한민국에서 핫한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하게 됐다. 자만벽화마을에 고무신 작품으로 세계인을 만나기고 했다.
2020년엔 처음 개최된 전주벽화 트리엔날레 참가 '고무신,꽃길을 걷다'를 주제로 작품을 설치하게 됐다. 3년마다 계속될 예정인 전주벽화 트리엔날레 코로나로 전세계 예술인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다음 행사에는 외국 작가들과함께 참가할수 있는 바램을 가져 본다. 태조 이성계의 본향인 전주, 오목대 스토리와 함께 금표가 있는 자만벽화마을 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장식미술연구소 연아뜰리에'로 2016년 정식으로 공방을 내고 예술인 CEO가 됐다. 고등학교, 대학교시절 전주한옥마을에서 학교 다니던 추억이 있어 자연스레 태조로 공예한지길에 문화를 알리는 아티스트로 터를 잡고 살게 되었고 현재 8년이 됐다. 현재 사단복지법인 가정복지회 홍보대사로 동티모르착한고무신 보내기운동을 하고 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