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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원교묵림회, 제8회 정기회원전

원교묵림(圓敎墨林)이 4일부터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차오름 2실에서 여덟 번째 전시를 갖는다.
이는 원광대 교육대학원 서예교육과를 졸업한 11명이 서예에 대한 연구 노력과 서예 발전 기여에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데 따른 자리다.
무엇보다도 한글은 물론 한문, 문인화, 서각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이는 미술협회, 서예협회, 서가협회 등에서 중견 작가로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익히게 하는 대목이다.
회원 면면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이 석사학위를 가진 중견 서예가들로 회원들의 거주지도 전북 외에 대전. 광주. 김천. 여수 등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인해 전시를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4년만에 개최하게 됏다.
여러 서체의 전통 서예와 한글 캘리그라피. 전각 기법을 응용한 현대 서예와 문인화까지 개성이 강한 다양한 작품들을 50여 점이 전시된다.
강수호. 문계성. 정광일. 오광석. 안홍표, 권병규. 양상배.이호봉. 박동규. 송완훈. 배인순이 참여했으며, 도민들이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권병규 회장은 “월드컵 열기가 뜨겁던 지난 2002년 창립전을 열었던 원교묵림회의 전시회를 보노라니 감회가 더욱 더 새롭다”며 “저마다 서도에 열심히 정진한 까닭에 흐뭇함은 물론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산다”고 했다. 이어“이에 묵객(墨客)으로 원광대 교육대학원까지 연이 닿아 묵림회 제8회 회원전을 갖게 된 만큼 여러분들을 정중하게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이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