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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토리

전주부 도기소 우림곡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200여년 동안 생산되었던 분청사기는 백자와 함께 왕실뿐 아니라 국가 행사에 사용되었던조선 초기 국용(國用) 자기였습니다.
분청사기는 청자·백자와 달리 『세종실록』 「지리지」에 그 생산처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와 도기소 기록이 남아 있어 매우 주목됩니다. 하지만 경상도에 비해 전라도 소재의 자기소·도기소 연구는 미진한 편입니다.
최근들어 김제 청도리 동곡마을 일대 발굴 결과 공납 자기로 추정할수 있는 ‘공(公)’명, ‘상(上)’명 분청사기가 확인됐습니다.
이 요지가 위치하고 있는 청도리가 전주부 도기소 우림곡(雨林谷)이있었던 우림곡면(雨林谷面) 지역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