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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토리

紈扇圓潔(환선원결) 銀燭煒煌(은촉위황)


 
○ 紈(흰 비단 환) 扇(부채 선) 圓(둥글 원) 潔(깨끗할 결)
○ 銀(은 은) 燭(촛불 촉) 煒(빨갈 위) 煌(빛날 황) 
 
- 紈扇圓潔(환선원결) : 흰 비단(緋緞)으로 만든 부채는 둥글고 깨끗함. 
 
- 銀燭煒煌(은촉위황) :은촛대의 촛불은 빛나서 휘황찬란(輝煌燦爛)함. 
 
흰 비단으로 만든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며, 은빛 나는 촛불은 환하게 빛난다.  
 
비단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며 은빛 촛불은 밝게 빛난다. 扇은 바람을 일으키는 물건 즉 부채이다. 紈扇은 흰 바단을 잘라 만든 부채이다. 圓은 그 모양을 말한 것이다. 潔은 그 색이 하얗고 깨끗함을 말한 것이다. 燭은 밀랍으로 만든 햇불이다. 옛날에 처음에는 나무 섶을 묶어 촛불을 만들었다가 후에 밀랍으로 만들어 쓰게 된 것이니 그 밝음이 은빛과 같아 銀燭이라 한 것이다.  煒煌은 그 밝게 빛나는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옛날 부채를 만들고 촛대를 관리하는 것이 주로 여자들의 일이었으니, 이 또한 가정생활에 대해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