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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제40회 화랑미술제에 전북미술 뽐낸다. 전주 서실갤러리 배병희, 문민, 김정인, 국형원, 장희진, 이길명 등 6명의 작가 참여. 이정웅 동호갤러리. 이건용 리안갤러리, 조현동 정갤러리

제40회 화랑미술제에 전주 서신갤러리가 참여, 배병희, 문민, 김정인, 국형원, 장희진, 이길명 등 6명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이길명 작가의 ‘행복한 돌멩이’ 신작 시리즈는 돌이 가진 형태와 재질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조형미를 창조한 작품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원더우먼, 배트맨, 수퍼맨 등 영웅 캐릭터들을 통통한 몸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가진 친숙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바꿔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나무 위 원색과 경쾌한 동세가 인상적인 시민 시리즈의 배병희 작가, 목표를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의 일률적인 자세를 철 작업한 문민 작가의 작품이 자리한다.
또 전북출신 작가로 이정웅은 동호갤러리. 이건용은 리안갤러리, 조현동은 갤러리 정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화랑협회 16일 VIP 프리뷰(미리 보기)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제40회 화랑미술제를 갖는다.
1979년 처음 개최된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로 매년 가장 먼저 열려 한 해 미술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43개 회원 화랑이 작가 800여 명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작품 등 4000여 점을 출품한다.
한국화랑협회가 오는 9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공동 개최하고 위성 전시인 '키아프 플러스'를 세텍에서 여는 만큼 올해 아트페어의 전초전 성격이 짙어졌다.
미술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견 작가들 작품도 출품된다. 국내 1세대 행위 예술가 이건용의 연작 회화 '보디스케이프(Bodyscape)'와 '숯의 화가' 이배 작품이 출품된다. 이우환, 이강소, 김창열, 박서보 등 국내 대표 작가들 작품도 나온다.
화랑미술제의 신진작가 발굴 특별전 ‘줌-인’(ZOOM-IN)은 심사를 거쳐 김선혁, 김시원, 김용원, 오지은, 이상미, 이혜진, 전영진 등 7명을 소개한다.
이밖에 대체불가토큰(NFT) 미술품 등 미술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토크 프로그램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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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이건용의 2019년 작품 ‘신체풍경 76-3’. 리안갤러리 이정웅의 2022년 작품 ‘city story-003’, 동호갤러리 조현동의 2022년 작품 ‘공감-채집’, 갤러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