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 윤지헌 유해 230여 년만에 찾았다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 유해를 230여 년만에 찾았다. 신유박해 순교자 윤지헌 유해도 확인했다.
이들 3명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한테 시복을 받아 복자(성인의 전 단계)품에 올랐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1일 “지난 3월 11일, 초남이성지 바우배기 일대를 정비하다 순교자로 추정되는 유해와 유물이 출토됐다" 고 했다.
5호 무덤과 3호 무덤에서 출토된 백자사발지석의 명문을 판독하면서 한국의 첫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5호)과 권상연 야고보(3호)에 대한 기록을 확인했다.
8호 무덤에선 윤지충 바오로의 유해를 찾았다.
윤지충(순교 당시 32세)과 권상연(40세)은 1791년 신해박해 때 순교했다. 윤지헌(37세)은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했다.
유해 출토 지점은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169-17(초남신기길 169-17)이다. 전주교구는 이날 오전 11시 ‘호남의 사도 유항검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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