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엔 사람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키소, 코소, 카소가 바로 그것입니다.
‘키소’는 돈주머니를 말합니다.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그 사람의 가치를 일러준다는 것입니다.
‘코소’는 술잔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즐기는지를 보아 그를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카소’는 분노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일리 있는 기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어떤 일에 미처 있는가?
이 시대를 사는 나에게 있어서 키소, 코소, 카소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을 한 번쯤 가만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지요.
흔히 사람이 느끼는 고통 가운데 가장 참을 수 없는 고통은 ‘후회’라고 합니다.
‘그때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때 그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때 그 길을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우리는 수많은 후회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돈주머니, 즐기는 것, 감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삶의 후회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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