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의 행복산책2>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도덕경의 저자 노자(老子)는 상용(商容)이라는 인물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었다 한다.
상용이 중병이 들어 세상을 뜨려하자 노자가 마지막으로 가르침을 청했다. 그러자 상용이 입을 쩍 벌리며 말했다.
“혀가 있느냐?” “예, 있습니다.” “이는 있느냐?”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자 상용이 말했다. “알겠느냐?” 노자가 대답했다. “강한 것은 없어지고 부드러운 것은 남는다는 말씀이군요.” 노자의 유약겸하(柔弱謙下), 즉 부드러움과 낮춤의 철학이 여기서 나왔다.
유능제강(柔能制剛), 부드러운 것이 능히 강하고 굳센 것을 누른다.
어떤 상황에 대처할 때 강한 힘으로 억누르는 것이 이기는 것같지만 부드러움으로 대응하는 것에 당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어느날, 노자가
눈이 많이 내린 아침, 숲을 거닐고 있었다.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노자는 깜짝 놀랐다.
노자는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굵고 튼튼한 가지들이 처음에는
눈의 무게를 구부러짐이 없이 지탱하고 있었지만,점차 무거워지는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러져 버렸다.
반면 이보다 가늘고 작은 가지들은 눈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레 휘어져 눈을 아래로 떨어뜨린 후에
다시 원래대로 튀어 올라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를 본 노자는 뼈속 깊이 깨달았다.
"저 나뭇가지처럼 형태를 구부러뜨림으로써 변화하는 것이
버티고 저항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이치로구나!"
노자의 도덕경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사람은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음을 당하게 되면 굳고 강해진다. 풀과 나무도 살아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죽게 되면 마르고 굳어진다. 그러므로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가 강하게 되면 멸망하고 나무가
강해지면 꺾이게 된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자리하게 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이 위에 자리를 잡는다.’
‘이 세상에서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다.그렇지만 굳고 강한 것을 치는 데 물보다 나은 것은 없다.
물의 역할을 대신할 만한 것은 없는 것이다.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는 것 은세상 사람 모두가 알건만 그 이치를 실행하는 사람은 없다.’
나는 애써 오늘도 ‘부드러움의 미학’을 배우려고 애써본다.
'부드러움이 억셈을 이기고 약함이 강함을 이긴다. 그러므로 혀는 오래가나 이는 억세어서 부러진다.(명심보감)'
도덕경의 저자 노자(老子)는 상용(商容)이라는 인물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었다 한다.
상용이 중병이 들어 세상을 뜨려하자 노자가 마지막으로 가르침을 청했다. 그러자 상용이 입을 쩍 벌리며 말했다.
“혀가 있느냐?” “예, 있습니다.” “이는 있느냐?”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자 상용이 말했다. “알겠느냐?” 노자가 대답했다. “강한 것은 없어지고 부드러운 것은 남는다는 말씀이군요.” 노자의 유약겸하(柔弱謙下), 즉 부드러움과 낮춤의 철학이 여기서 나왔다.
유능제강(柔能制剛), 부드러운 것이 능히 강하고 굳센 것을 누른다.
어떤 상황에 대처할 때 강한 힘으로 억누르는 것이 이기는 것같지만 부드러움으로 대응하는 것에 당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어느날, 노자가
눈이 많이 내린 아침, 숲을 거닐고 있었다.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노자는 깜짝 놀랐다.
노자는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굵고 튼튼한 가지들이 처음에는
눈의 무게를 구부러짐이 없이 지탱하고 있었지만,점차 무거워지는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러져 버렸다.
반면 이보다 가늘고 작은 가지들은 눈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레 휘어져 눈을 아래로 떨어뜨린 후에
다시 원래대로 튀어 올라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를 본 노자는 뼈속 깊이 깨달았다.
"저 나뭇가지처럼 형태를 구부러뜨림으로써 변화하는 것이
버티고 저항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이치로구나!"
노자의 도덕경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사람은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음을 당하게 되면 굳고 강해진다. 풀과 나무도 살아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죽게 되면 마르고 굳어진다. 그러므로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가 강하게 되면 멸망하고 나무가
강해지면 꺾이게 된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자리하게 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이 위에 자리를 잡는다.’
‘이 세상에서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다.그렇지만 굳고 강한 것을 치는 데 물보다 나은 것은 없다.
물의 역할을 대신할 만한 것은 없는 것이다.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는 것 은세상 사람 모두가 알건만 그 이치를 실행하는 사람은 없다.’
나는 애써 오늘도 ‘부드러움의 미학’을 배우려고 애써본다.
'부드러움이 억셈을 이기고 약함이 강함을 이긴다. 그러므로 혀는 오래가나 이는 억세어서 부러진다.(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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