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로
- 기점 : 효자동 1가 410-5
- 종점 : 서완산동 1가 508
용머리로는 우림교에서 시작하여 효자광장사거리, 용머리를 지나 완산교에 이르는 길이다. 완산동 용머리고개는 지형적으로는 완산의 산자락과 다가산이 이어지는 산마루이다. 이곳은 전주부성의 남문과 서문 사이에 있는 완산교를 지나 금구로 나가는 길목이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지형적 유사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다가산과 유연대 자락과 연계해서 생각하면 이곳이 용의 머리에 해당한다. 또한 이곳에는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진다. 초립동이로 변한 용을 알아본 강감찬 장군이 가뭄 때문에 고생하는 백성들을 외면한다고 호통을 쳐 그 용이 비를 내리게 하고 이곳에 떨어져 죽어, 강 장군이 그 용의 주검에 치사하고 후히 장사지냈다는 이야기다. 강감찬 장군의 애민 정신에 신통력까지 가미된 다소 허황한 이야기지만 어떻든 이곳은 용의 기운이 서린 땅이며 그것이 백성을 안녕을 기원하는 강감찬 장군을 흠모하고 기리는 마음의 발로이어서 또한 역사 이면의 역사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라 할 만하다.‘용머리로’라는 도로명 역시 그러한 상징성을 수용한 셈이다.
- 기점 : 효자동 1가 410-5
- 종점 : 서완산동 1가 508
용머리로는 우림교에서 시작하여 효자광장사거리, 용머리를 지나 완산교에 이르는 길이다. 완산동 용머리고개는 지형적으로는 완산의 산자락과 다가산이 이어지는 산마루이다. 이곳은 전주부성의 남문과 서문 사이에 있는 완산교를 지나 금구로 나가는 길목이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지형적 유사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다가산과 유연대 자락과 연계해서 생각하면 이곳이 용의 머리에 해당한다. 또한 이곳에는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진다. 초립동이로 변한 용을 알아본 강감찬 장군이 가뭄 때문에 고생하는 백성들을 외면한다고 호통을 쳐 그 용이 비를 내리게 하고 이곳에 떨어져 죽어, 강 장군이 그 용의 주검에 치사하고 후히 장사지냈다는 이야기다. 강감찬 장군의 애민 정신에 신통력까지 가미된 다소 허황한 이야기지만 어떻든 이곳은 용의 기운이 서린 땅이며 그것이 백성을 안녕을 기원하는 강감찬 장군을 흠모하고 기리는 마음의 발로이어서 또한 역사 이면의 역사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라 할 만하다.‘용머리로’라는 도로명 역시 그러한 상징성을 수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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