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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통

전북도립국악원 교재총서 아쟁교재 발간





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이 『아쟁교재』를 발간했다.
국악원 연수생들의 국악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재 발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학예실은 해마다 새로운 교재를 1종씩 발간해 왔으며 올해에는 전통악기 아쟁의 교재로 개나리나무로 현을 그어 소리를 내는 세계 유일한 현악기(zither)의 교재이다.
국악연수 교재시리즈 43번째로 펴낸 『아쟁교재』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동요, 가요, 성가, 민요, 산조 등 다양한 악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존하는 아쟁교재 중 많은 장르의 곡이 삽입되어 있고 유일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특히 아쟁을 전 세계인들이 향유 할 수 있도록 서양 표기법인 오선보의 교재를 편찬했다.
교재의 이론편을 통해 김용호 교육학예실장은 아쟁의 역사 및 아쟁의 종류, 조현법 및 연주법 등을 기록했다. 도립국악원 야간에서 아쟁반을 담당하고 있는 전혜선 교수의 수업내용에 따라 초급반 악곡 31편, 중급반 악곡 51편, 고급반 악곡 30편 외 박종선류와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각각 수록했다.
악곡의 다양한 부호를 설정하여 오선보의 악보와 함께 활대의 방향, 시김새의 표현, 오른손 엄지 사용법, 전성의 활용법 등의 표현을 상세히 기록해 놓았다. 이는 구전심수의 도제식 연수교육을 보강하고 지도내용에 따른 실질적 교재의 효율성을 위하여 이루어졌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