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가 23일까지 이주리 개인전 '안착과 탈피에 대한 꿈'을 갖는다.
작가의 20번째 개인전으로 몸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감 없이, 대조적인 색감을 통한 치열한 희망의 갈구와 힘찬 몸짓으로 부단히 새로워지는 생의 선언, 그 한 가운데에 관람객들을 초대하고 있다.
작가는 그동안 인간의 변화와 탈피에 대한 욕망을 주제화해 왔다. 특히 우리 삶의 모순과 이중성 안에 욕망과 희망함을 동시에 드러내왓다.
"완벽한 안착도 완벽한 탈피도 없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욕망으로 살아가는 게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반대
의 욕망들은 더함과 덜함의 찾는 길에 따라 욕심과 탐욕으로 또는 짂정한 꿈의 길이나 행복에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길로 다가가기도 한다. 내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작업들로 표면적 방법들만
난무하는 현대에 근본적 질문을 던져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고 직면하여 행복에 조금 더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의
이야기이다"
작가에는 인간의 '몸'은 소재로 때론 우리 삶을 안착과 탈피; 라는두 가지 명제 속에서 갈등하고 실현되고 있는 장소다. 때문에 그의 화면은 몸을 통한 희망의 갈구와 의지, 몸짓 몸부림들로 가득 넘쳐나고 있다./이종근기자
작업실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