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미술협회의 감정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위조 감정서로 인해 발생되는 많은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감정서로 교체하는 등 감정 업무를 철저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고미술품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고미술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습니다”
정읍출신으로 서울 인사동에서 세종화랑 관장으로 일해온 박정준(70)씨가 제48기 정기총회를 통해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회장은 37여 년 전, 고미술업계에 종사하면서 건전한 문화재 유통질서 확립과 문화재의 대중적 향유를 위하여 노력해온 인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특히 오랜 기간 고미술시장의 침체와 불황속에서 얼마나 힘이 드셨습니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박회장은 회원 각각 경제적인 이익과 신뢰의 버팀목 역할을 다 못했던 한국고미술협회를 다시 재건시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자신 있는 마음으로 회장의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미술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지속적인 협회주관 전시회 등 행사 개최, ▲고미술협회 회원 확충, ▲회원추천제를 도입, ▲감정업무 개선 등을 모토로 3년 동안의 임기를 채워나갈 생각이다.
특히 박회장은 고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할 각오다.
“오랜 현안인 문화재보호법 개정 등 고미술업계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문화재청 등 유관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 보물과 중요 문화재를 제외한 고미술품을 자유롭게 해외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점을 우리도 가능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창출될 수 있는 협회 자체사업과 정부 시책 사업을 만들어 협회의 역량을 강화시키면서 고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감정 업무 개선에도 방점을 찍었다.
“협회가 감정으로 인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관청인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협회의 감정제도를 선진화시키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감정위원을 전원을 교체하겠습니다. 과거 가짜증서의 난발로 인한 애호가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감정증서도 확 바꾸겠습니다”
이같이 말하는 박회장은 분야별 전문 감정위원을 확충하고 감정위원장 제도를 도입 책임감정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회장은 1981년 인사동에 세종화랑 미술전시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동국대 대학원 총동창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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