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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통

이유경,마음으로부르는노래 발간

 

‘아픔과 그리움이 번지는 마음 가에 따뜻한 바람의 손길로 눈물을 거두기를 바란다. 빛 고운 꿈이 가득 담긴 밤하늘의 별들을 두 손 가득 퍼올렸다. 날마다 아름다운 삶의 노래로 희망찬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연 이유경작가가 일곱번째 작품집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신아출판사)’를 펴냈다.
 ‘풀향기 머문 길(2010)', '그리운 바람(2011)' '길섶에 서서(2012)' , '꽃이 내게 말하네(2013)' , '바람 잠시 쉬어가는 길(2014)’, ‘내 마음을 봅니다’(2015)에 이은 이 책은 수묵(水墨)의 향기를 담고, 선(禪)적인 언어 표현를 통해 마음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동안 4회의 개인전을 가진 가운데 전라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한 저력을 바탕으로 어스럼 피어나는 어둠과 함께 내  마음의 노래를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자연의 시계는 어김없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지나갑니다. 그래도 부둥켜 안고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순응하면서 부등켜 안으면서, 사랑합시다. 많이, 아주 많이요 세상을 움직이는 자연의 시계를...”
 작가는 지나온 삶의 편린들을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그리고 있다. 직접 체험한 사연들을 바탕으로 사랑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작가는 많은 세월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사랑과 이별, 고독과 외로움, 좌절과 희망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서리꽃으로  까만 밤 서러워 달빛을 잘라먹고 동이트는 새벽, 별마다 모조리 노란 별꽃이 되리라는 희망을 담고서./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