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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임승한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 서울관에서는 2015년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6일간 ‘임승한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임승한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전북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위상작가상, 문화관광체육부장관상, 문화예술교육원장, 전라북도 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5회, 기타 공모전에서 10여회 수상하였다. 두레공간 콩 대표, 한문화예술센터 대표,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집행위원,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시간강사,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학교예술강사, 부채문화관 운영팀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언제 와서 어디로 가는가?’‘나는 무엇을 하고자 하며 어떻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왜 그림을 그리고 표현하는가?’3차원의 지구행성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나’는 다시각적인 생각과 공상과학영화에서 볼 수 있는 다차원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 시공간의 3차원에서 다차원의 교감과 교류를 꿈꾼다는 것은 결국‘나’의 존재를 알아가는 과정이며 그 사고방식의 출발점이다. 특히 현대미술을 생산해 내는 창작자인 경우는 더욱 더 많은 성찰이 필요하다. 때문에‘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 작가노트 중...

즉,‘나’라는 존재가 살아 숨 쉬며 체험하고 경험하여 습득한 다양한 의식체계를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과 욕구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주의 생성 이전에 존재했던‘절대존재’가 무한한 존재이며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하여 존재 전체(Void)인 자신을 알고자 했으며 결국 점(Zero point)을 찍음으로써 비로소 절대존재인 자신의 모습을 점(Zero point)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이는 마치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절대자인 존재 전체(void)가 만들어 낸 점(Zero point)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점이 생김으로써 절대존재와 상대세계가 분리되어 나타난다. 상대세계에서 표현되는 상반된 개념은 절대세계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표현된 사과는 복제된 이미지에 불과하며 이미 실재 존재했던 사과가 나의 에너지원으로 사라지고 음식물 쓰레기로 환원된 것처럼 말이다.

존재 전체(void)가 찍은 점을 통해 존재를 인식할 수 있듯이 작가 그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이번 전시를 통해‘나’의 존재를 미약하게나마 들여다보기를 위함이다. 또한‘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은 성찰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작가 연락처 : 010-2631-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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