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이 소개한 수제 전주 초코파이가 화제다.
기다림의 시간조차 달콤하게 느껴지는 초코파이의 신화를 만든 주인공은 강현희(67, PNB 풍년제과 대표)씨로, 방송에 출연해 45년 경력의 솜씨를 만천하에 공개한 것.
강대표가 만드는 전주 초코파이는 빵 반죽 속에 크림과 딸기잼, 초콜릿의 조화가 멋스런 맛을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맛을 자극한다. 그래서 전주에서는 이미 이 초코파이를 모르면 간첩이라 불릴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강대표는 바삭한 쿠키와 부드러운 빵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주 초코파이’를 선보이면서 찬사를 받았다. 강대표는 "전주 초코파이는 쿠키와 카스텔라의 중간 정도"라면서 "1인당 5개씩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코파이를 빚어내는 곳은 전주 경원동의 풍년제과. 이 가게의 공식 개업은 1951년으로, 프랜차이즈 빵집이 많은 가운데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이다. 1990년대말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큰 인기를 끌면서 토종 빵집의 전성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독특한 식감을 앞세운 초코파이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옛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강대표는 "처음에 깨물 때 변두리부터 깨물면 초콜릿 맛과 안의 과자 맛을 먼저 맛본다. 가운데로 가면 크림과 잼의 맛이 베어 먹을 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전주 초코파이를 먹는 법을 설명하면서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제2의 초코파이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주 초코파이 진짜 탐난다”, “전주 초코파이 보다 군침만 흘려”, “전주 초코파이 어디서 팔아” , “전주 초코파이, 저런 빵 어디서 사먹냐”, “전주 초코파이, 배달해 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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