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백담 백종희)가 지난 9일 본회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과 임원 선출, 그리고 단체 명칭을 변경하는 등 2014년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단체의 명칭이 기존의 사단법인 한글서우회를 세종한글서예연구회로 변경했다. 또, 임원은 회장에 백종희 서예가가 맡은 것을 비롯, 상임이사에 강웅천, 이사에 전현숙, 유양순, 김경옥, 감사 김현옥, 정명화씨, 사무국장에 박현미를 각각 선출했다.
올해엔 한글날 기념 제35회 전국학생 붓글씨대회, 그리고 한글서예가들이 참여한 아름다운 한글서예전 개최 등을 통해 중국 연변과의 한글서예교류 및 연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붓글씨대회는 실내에서 실시하던 것을 탈피, 전주한옥마을 야외에서 학생, 학부모, 서예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개최하면서, 교육부장관상 신설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있는 상태.
백종희회장은 " 세종한글서예연구회로의 명칭 변경은 한글 서예의 가치를 전북의 차원을 벗어나 전국에 두루 알리기 위함이다"며 "우리 민족이 웅비하려면 그럴수록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끼고 지키는데 정성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임에도 불구, 안타깝게도 한글이 얼마나 훌륭한 문자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말처럼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원 모두가 한글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올바르고 아름답게 쓰려는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며 "우리가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로 능동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서 여러분 모두가 한글사랑, 나라사랑의 정신을 살려 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종희(白鍾熙) 회장은 아호가 백담(百潭)으로, 조선일보 문예상(서예) 문교부장관상 수상, 광복절경축 한국서예대전 대상 수상,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 특선2회 수상 등을 했으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정예작가전, 전북도립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초대전,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기념 특별초대전, 중국운봉서법명산 1500년기념 초대전, 4회(전주 3회, 중국 1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선운사 불학승가대학원 및 다작가 편액, 전주한옥마을 전동성당 편액, 충남예산 예덕관 및 예화학사 편액 정읍구절초축제 로고 서체 제작, 전라북도 관인 인문 제작을 했으며, 전라북도의회, 전주완산경찰서, 부산고등검찰청, 전주시, 임실군의회, 한국전력전북본부, 김제교육문화회관, 정읍시, 충남예산고등학교, 대덕대학교, 농업개발연구소, 전북도립미술관, 한국서예박물관, 한국소리문화전당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전라북도 전주장학숙 서예 지도교수, 사단법인 세종한글서예연구회 회장, 한국서예교류협회 회장, 백담서예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근기자
'아름다운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춘첩 무료로 드립니다 (0) | 2014.02.03 |
---|---|
김순정 모두여행사 대표,문화관광전도사 36년 (0) | 2014.01.20 |
우진건설 김경곤회장 2013 한국메세나대상 (0) | 2013.11.07 |
전주에 누벨 백과 태조궁 갤러리 개관 (0) | 2013.10.24 |
전주용덕초 드림하이캠프 (0) | 2013.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