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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행복산책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이 관건이다

 AI(조류인플루엔자)가 더 확산될 조짐이다. 고창의 종오리농장에 이어 부안 오리 농장도 AI로 판명이 났기 때문이다. 고창의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살처분 등 긴급 방역작업에 나선 가운데 부안군 줄포면 신리의 한 오리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 AI로 판명됐다.
 전북도는 지난 16일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병이 의심돼 초동 방역팀을 긴급 파견하고 검역 당국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7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명되면서 해당 농장의 오리 2만1,000여 마리에 대해 살처분작업에 들어가는 등 비상방역체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농가 이동제한 및 소독통제소 설치, 공무원과 축협직원 등을 현장에 투입,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북 도내에선 2006년 첫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이래 2011년까지 모두 3차례 파동을 겪으면서 가금류 약 1,317만마리가 살처분 되는 등 직접적인 손실액만도 1차례당 적게는 352억원, 많게는 1,000억 원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전남,북 및 광주광역시 지역 내 가금류 가축, 이와 관련된 종사자 및 출입 차량에 대해 19일 0시부터  20일 지정까지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이번에 발동된 일시 이동중지 명령으로 인해 발동지역 축산농가 및 종사자는 이동중지 명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해당 농장 및 시설 등에 대해 강력한 소독과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아울러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지 않은 지역의 축산 농가도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 소독 및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때문에 AI 발생지역의 가금 사육 농장 방문을 삼가하고, 철새도래지를 여행할 경우,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며, 해외 AI 발생지역을 방문할 때에도 가금농장을 가지 않는 등 가금류에 대한 접촉을 삼가 줄 것을 강조했다.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이제는 예방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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