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릇들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5일(오늘)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최종 논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륵사지 출토 유물인 대형 토기가 한국 최초의 김장독이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AD 600년 창건된 백제의 미륵사지 동원 승방지 기단 내부에선 높이 1m여 의 대형 토기들이 발견됐다. 승려들이 사용한 이 토기는 완전한 형태로 보존돼 있는데, 이는 땅 속에 묻어두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겨우살이에 대비한 김장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미륵사지의 토기가 김장독으로 쓰였다면, 김장의 역사는 자그마치 1400 여년에 이른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연구결과 보고서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주둥이가 너무 작아 김장독복다는 다른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즉, 출토 당시 내부에는 진흙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이 속에 산화된 쌀과 보리가 포함돼 있어 곡식을 저장했을 것으로 짐작된다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관계자의 말이 바로 그것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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