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이태영)이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과 공동으로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북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의 섬, 독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광복절을 앞두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의 영유권과 독도에 대한 역사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하기 위해 기획, 14일 오후 4시 특별전 개막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독도박물관 관계자의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독도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첫 순회전시로 독도박물관이 소장하는 고지도 등 중요 유물과 독도의 사계를 담은 사진들이 선보여진다.
특히 일본 스스로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한 '삼국접양지도', '일노청한신지도',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 침탈의 과정을 보여주는 '칙령 41호', '시마네현 고시 제40호', '강원도감찰사이명래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또,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를 조선해(朝鮮海) 라고 표기한 '환해항로신도', 'The Russian Empire in Europe & Asia', 'Carte de s Indes de la Chine & des Iles de Sumatra, Java & C' 등 20점의 고지도와 문서를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독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사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태영 전북대박물관장은 “이번 독도 특별전은 독도박물관과 함께 전북대와 영남대, 강원대로 이어지는 4개월간의 여정으로 기획됐다”며 “지역민과 대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독도 영유권의 역사적 인식을 바로잡아 ‘독도는 영원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