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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김희자전시회

전주부채문화관이 11월 28일까지 문화관 지선실(知扇室)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밝히며’전을 개최한다.

제1회 전국 부채예술초대기획 공모 수상작 전시로 문화상품부문 김희자 작가의 ‘깊어가는 가을밤을 밝히며...’전을 갖는 것.

이번 전시는 제1회 전국 부채예술초대기획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문화상품부문 김희자, 전통부문 박인권, 현대부문 김두성의 초대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희자작가는 한국의 부채디자인과 문양을 이용하여 다용도로 표현할 수 있는 한지공예 문화상품을 제작, 전주의 특산품인 부채와 한지를 주재료로 생활 속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한지 공예품 13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 한지부채등과 창호등, 한지부채시계, 한지부채연필꽂이, 한지부채찻잔받침, 한지부채쟁반, 접시 등 한국 고유의 멋과 숨결이 담긴 공예문화상품들을 전시한다.

박인권작가는 전주부채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전주부채의 전통을 이어가는 작가로 대모칠선, 화각대모선, 대모황칠선, 모시접선, 마접선, 룡피선, 어두황칠선, 나전칠선, 나전황칠선 등 30여 점의 합죽선을 선보이고 있다.

박인권작가는 아들 박계호씨가 대(代)를 이어 전통방식의 합죽선을 공동 제작하여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성작가는 조각가로 부채의 현대적 감수성을 이입시켜 목조각으로 부채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표현함은 물론 바람의 이미지를 추상적 이미지로 승화시켜 작업을 했다.

또, 선풍기의 날개를 이용, 표현한 작품은 기계문명의 차가움과 부채의 따스한 이미지를 병합함으로써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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