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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전북문학관, 문학으로 가을을 물들이다

전북문학관, 문학으로 가을을 물들이다

 

 

 

전북문학관(관장 이운룡)이 20일 오후 2시 문학관에서 전북 원로, 중진 문인 자화상, 육필 초대전을 개막, 11월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이날 2시 30분부터는 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 문효치시인을 초청, ‘허무의 센티멘탈리즘을 넘어서’를 주제로 시 특강을 가졌다.

지역 문인과의 만남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백제문화권의 문화재를 시인들은 어떤 시각으로 보고 이 역사적인 보물들에 대해 시인들이 이를 어떻게 승화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특강이었던 것.

전북 원로, 중진 문인 자화상, 육필 초대전은 전북 문단을 대표하는 스물아홉 명이 참여, 자화상을 그려 문학관에 보내와 전시를 갖으며 문학으로 가을을 물들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고삼곤(수필), 국명자(수필), 김남곤(시), 김동수(시), 김문덕(시), 김순영(수필), 김용재(동화), 김익두(평론), 김정웅(시), 박동수(수필), 박형보(시), 서재균(동화), 소재호(시), 송하선(시), 안 도(동화), 윤이현(동시), 이복웅(시), 이운룡(시), 이창옥(수필), 장세진(평론), 장재훈(시), 정병렬(시), 정순량(시조), 조미애(시), 주봉구(시), 최종규(시), 허소라(시), 허호석(동시), 황영순씨(시).

문효치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1966년 한국일보,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 데뷔했다. 시집으로 ‘연기 속에서’와 ‘무령왕의 나무새’ 등 다수를 펴냈으며, 시문학상, 시예술상, 천상병시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하고 동국대, 동덕여대, 대전대, 추계예술대, 주성대 등 강사로 현재 중국 천진외대, 천진사대 객좌 교수, 계간 문예지 ‘미네르바’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운룡관장은 “육필 초대전을 오픈하고 이어 다과회를 갖는 등 전북문학의 발전적 전략과 문학관 운영에 관한 효과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깊어만 가는 가을을 맞아 전북문학관에 들러 마음의 평안을 주는 문학의 향기에 전북 도민들이 흠뻑 젖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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