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 익산지부)는 시조문단의 원로인 사봉 장순하 시조시인을 초청하여 문학강연회를 연다.
익산문인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익산시민, 전국 각지의 관심있는 문인 및 독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7일(목) 오후 6시부터 익산 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하며 강연의 주제는 ‘가람과 현대시조’ 이다.
지난 4월 『장순하 문학전집』(全 8권)을 간행하고, 5월 7일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바 있는 장순하 시인은 “이제 숙원인 전집간행도 마쳤으니 힘닿는 대로 대한민국의 겨레시인 시조보급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 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장 시인이 추구하는 '시조 저변확대 위한 본격 대중강연' 의 출사표가 되는 것이기도 하여 주목되며, 향후 대중강연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시인은 전북 정읍 출생인데다 익산 소재 남성고에서 16년간 국어과목을 가르쳤고, 가람 이병기 선생의 맥을 잇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이번 익산 강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택회 익산문인협회장은 "우리 지역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는 유익한 문학 강연이 될 것" 으로 기대하면서, 익산시와 주위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관심과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번 강연은 (주)김정문알로에가 협찬한다.
출처: (주)교문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