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사람

조수빈씨, 전국수리콩쿠르 1위

 

“처음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어 매우 기뻐요. 앞으로 더 좋은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 매진해야죠.”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음악학과 박사과정 조수빈씨(사진)가 지난 5월 18일 경기도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 소리음악콩쿠르’에서 여자 대학 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12일과 15일 1·2차 예선을 거친 후 18일 본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성악가를 선정한 이번 대회에서 조씨는 한국가곡 ‘동심초’를 비롯해 외국가곡  ‘BEIM SCHLAFENGEHN (R.Strauss)’, 오페라 ‘광란의 아리아’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전북대 음악학과 이은희 교수에게 대학 1학년때부터 7년간 지도를 받고 현재 전북대 대학원에 재학 중에 있다.


조씨를 오랜시간 지도했던 이은희 교수는 “성악은 ‘음성과 풍부한 예술적 감성, 예민한 지각능력, 따뜻한 품성‘ 등 네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하는데, 조수빈 학생은 성악가로서의 이 요소를 갖추었다고 생각한다”며 “성실하고 근면한 태도로 어디서나 칭찬받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한다면 큰 성악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교수님의 권유로 첫 콩쿨에 나가게 됐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얻은 자신감을 계기로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성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수리음악콩쿠르 시상식 및 수상 기념 음악회는 7월 23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