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 쉽죠

고려청자의 문양기법은

 

 

 청자는 질에 따라 양질청자와 조질청자[綠靑磁]로 구분하거나 순청자(純靑磁)와 상감청자(象嵌靑磁)로 크게 구분하기도 합니다.

 

 순청자에는 다양한 기법이 이용되는데, 먼저 음각(陰刻)은 대나무나 금속으로 무늬를 새긴 것이며, 반양각(半陽刻)은 문양의 윤곽선을 옆에서 경사지게 파 내어 입체감을 나타낸 것이고, 양각(陽刻)은 문양 윤곽선의 바깥을 깎아 내어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문양이 새겨진 틀을 사용한 인각(印刻)과 문양을 뚫어서 장식한 투각(透刻), 사람이나 동식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象形) 기법 등이 있습니다. 상감청자는 만든 그릇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그 안에 백토나 자토로 메워 초벌구이를 한 후 유약을 입혀 구운 것입니다.

 

 이외에 철분이 많은 안료로 그린 철화(鐵畵)·구리성분의 안료로 그린 동화(銅畵)·백토를 찍어 문양을 희게 나타내는 퇴화(堆花)·금을 장식한 금채(金彩)· 3종류의 흙을 섞어 빚는 연리문의 청자(練理文靑磁)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