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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축제 등 봄축제 풍성

 

 

 

 

 

 

 

 

 

 

 

농촌축제 향기 가득한 군산의 봄이 온다.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은파유원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군산 쌀 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영농철을 피해 축제기간을 정한 게 특징이다.
 연예인 초청 무대공연 위주로 이뤄졌던 축제 분위기를 바꿔 농업인 노래자랑, 군산쌀 시식회, 모내기 체험 등 체험위주의 축제로 준비한다. 쌀과 관련한 전시와 홍보를 대폭 강화하면서 ‘군산쌀사랑 캠페인’을 이어간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은 문창초교 주변 보리밭 일대에서는 ‘제3회 군산 꽁당보리 축제’가 열린다. 보리밭걷기, 피리불기, 닭서리, 보리구워먹기 등 향수를 자극하는 체험위주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보리밭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흰찰쌀보리국수, 보리술 등 군산만의 보리가공식품 전시.시식공간을 준비해 추억의 보리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8회 모악산진달래화전축제(제전위원장 김백호)가 13일 모악산 대원사 일원에서 열린다. 모악산 진달래화전축제는 세시풍속인 화류놀이를 국민토종축제로 승화시킨 세시 축제로, 같은 시기에 열리는 어느 지역축제보다도 내실이 있고,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대원사 일원의 산벚나무가 축제일에 맞게 활짝 필 것으로 보여져 더욱 더 즐거운 축제를 기약, 지난 해 방문객 5만여 명의 기록을 넘어설지다 관심사다. 학생들의 경연부문은 올해는 그리기, 글짓기, UCC 동영상, 사진촬영 등으로 정했으며, 사진촬영과 UCC 동영상 부문은 일반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기념품 추첨시간을 통해 전동 모터사이클, MP3 등 100여 명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2008 바래봉철쭉제도 열린다. 남원시 운봉읍 가축유전자 시험장(구 축산기술연구소) 뒷편 바래봉 자락에서는 해마다 4월말에서 5월 중순경까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면서 진홍물감을 풀어 놓은 듯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철쭉 제례, 기념식, 철쭉길 등반대회와 그림그리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26일 장터가 열리며, 5월 10일 바래봉 용산마을에서 본 행사가 열린다.
 2008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학원농장 100만㎡의 광활한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보리밭 샛길 걷기와 보리음식 먹기, 전통민속놀이 등이 열려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관 농업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넓고 아름다운 보리밭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관광객이 증가하자 고창군에서 2004년부터 운영해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보리밭 샛길 걷기다. 흥겨운 길놀이를 하며 앞서가는 농악단을 따라 걷거나 혹은 연인과 함께 걸음을 옮기다 보면 정이 새록새록 솟는다.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이번주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보석 10만 여 점을 선보이는 2008보석문화축제는 14일까지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판매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보석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의 전시회는 물론 무료 보석감정과 보석 리세팅 행사도 갖는다.
 2008순창 옥천골 벚꽃축제는 12일까지 순창군 순창읍 군청 앞 경천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길에서, 2008군산벚꽃축제는 20일까지 번영로에서, 2008 춘향골 요천 강변 벚꽃축제’가 13일까지 남원 광한루에서 어현동까지 6km 구간의 벚꽃터널에서, 2008 정읍 벚꽃축제가 13일까지 정읍천 도로를 따라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부터 내장산 입구까지 이어진 17km 벚꽃길에서, 2008 모악산 벚꽃잔치가 12일부터 16일까지 고목의 벚나무가 늘어선 금산사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