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원(원장 이기화)은 18일까지 고창국화축제마당(고창읍 석정리)에서 ‘명사 40인선 꽃시화전’을 개최한다.
김춘수의 꽃, 김동명의 파초, 김소월의 산유화, 박두진의 꽃에게, 구상의 백련, 정한숙의 해바라기, 천상병의 들국화 등 한국 역대 최대 명사들의 시가 늦가을의 정취를 담아내고 있다.
전북출신의 시인으론 이병기의 난초를 포함, 신석정의 은방울꽃, 서정태의 제비꽃, 최승범의 꿈 속 대화, 고은의 코스모스, 전원범의 목련, 강인한의 팬지꽃이 소개된다.
이기화원장의 금낭화, 진동규시인(전북문인협회장)의 선운사 꽃무릇은 찬조 시로 출품돼 눈길을 끈다.
이기화 고창문화원장은 “가을의 정수 국화향이 드높은 계절에 꽃시전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제를 찾아오신 모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결 가벼이 열어 드리고자 소망해 보았다”고 말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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