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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전부주(全州府) 31면(面) 시대의 영광 찾기

 

 

 전주부(全州府)는 전주(全州)의 옛 행정구역으로 별호는 승화(承化), 완산(完山), 혹은 견성(甄城)이라고 하였으며, 동(東)으로는 고산, 서(西)로는 금구, 남(南)으로는 임실, 북(北)으로는 여산까지 행정적, 지리적으로 그 범위가 광대했다.
 또, 기능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전주는 조선왕조의 발상지이며 호남의 수부 전라감영 도시이자, 한성, 평양에 이어 조선시대 3대 도시로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그 영향력이 큰 도시였다.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장명수)이 19일 오후 4시 사무실에서 ‘전주부(全州府) 31면(面) 시대의 영광’ 선포식을 갖고 전주부 시대의 정신과 뿌리를 찾기로 했다.
 이번 선포식은 ‘가자, 천년고도 전주로, ‘오라! 전통문화 품으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조선 초기의 행정적, 지리적, 기능적 측면에서의 전주부 행정구역뿐만 아니라 전주의 뿌리와 정신을 알린 것.
 더 나아가 전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주부 31면 시대의 영광과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금석을 놓았다.
 더불어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 전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주부(全州府) 31면(面) 시대의 영광’ 대형 현수막 설치와 장명수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전주 신팔경 조사 이벤트’에 참여하여 선정된 8명에 대한 상품 증정식도 함께 열렸다.
 장명수 이사장은 “전주부 31면 시대의 영광 선포식을 가짐으로써 전주부의 옛 영광을 회복함은 물론 전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영광과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