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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전주 신8경에 한옥마을이 선정된 이유

전주 명소는 단연 한옥마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장명수)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네티즌을 상대로 ‘전주 신(新)팔경 조사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1위에 한옥마을이 선정된 것을 포함 덕진공원,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월드컵경기장, 풍남문, 동물원, 전주객사, 오목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전주 신(新)팔경 조사 이벤트’는 모두 5백30여 명이 참여, 2백40여 곳의 다양한 명소를 꼽아준 가운데 신 전라북도 청사, 전주시청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면서 관(官)이 딱딱하고 다가서기 힘든 기관이 아닌,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편안한 열린 공간으로서의 변모를 보여준 게 특징의 하나다.
 또, 전주시민 외에도 타 지역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여 전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등 널리 알려진 전주 명소가 여러 곳 선정됨에 따라 홍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주문화재단은 이벤트에 참여하여 선정이 된 8명을 초대, 별도의 상품 증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은 전주를 브랜드화하고 랜드마크화 할 수 있는 ‘전주팔경’ 재정비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주를 연상하면 떠오르는, 자랑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명소를 조사하게 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선정된 ‘전주 신(新)팔경’과 지난 10월에 조사,선정된 ‘전주 신팔미’를 바탕으로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전주의 이미지를 브랜드화 하여 맛(음식)과 멋(관광)이 어우러져 흥을 돋우는 오감만족의 도시, 전통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 ‘신(新)팔미’는 비빔밥, 콩나물국밥, 한정식(백반), 영양돌솥밥, 순두부백반, 감자탕, 칼국수, 순대국밥이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