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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토리

'계화도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밝히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3월 16일까지 전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3월 16일까지 '땅地·쌀米·삶生: 계화도 간척사' 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은 계화도라는 섬이 간직한 오랜 역사와 경제개발 계획에 따라 섬 지역이 간척되어 육지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계화도의 사례를 통해 경제개발이 국가적 과제였던 시절,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현실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도약의 과정들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전시중인 자료는 계화도의 봉수대가 그려져 있는 옛 지도 '전라남북도여지도', '부안격포도형변산좌우도'와 일제강점기의 부안군 지도를 비롯, 계화도에서 후학들을 양성한 간재 전우 선생의 초상화와 선생의 상소문·편지 등을 모아 간행된 󰡔추담별집󰡕, 1960~70년대 계화도 일대의 항공사진, 계화 간척지에서 생산된 ‘간척지 쌀’ 등이 있다.
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하여 ‘계화산 봉수대’ 모형에 새해 소망을 적어 붙여보는 간접 봉화 점화 체험 “봉수르~ 계화!”와 쌀로 만든 점토를 활용하여 계화도의 지형 변화를 표현하는 “섬이 빚은 쌀, 쌀이 빚은 섬” 등의 교육·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중이다.
김항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장은 “이번 기획전이 간척사업을 통한 국토 확장 및 경제발전 과정과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1. 계화도 간척사업 방조제 공사 사진(19660531)
2. 계화도 간척사업(19650424)
3. 비변사방안지도-부안현(조선, 18세기 후반)
4. 부안격포도형변산좌우도(조선, 19세기 중~후반)
5. 간재집(일제강점기, 192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