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3일 동진천에 동자개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하며 수생 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동자개는 하천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수질 정화와 먹이사슬 유지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날 방류는 최근 기후변화와 수질 오염으로 파괴되고 있는 동진천의 생태계를 되살리고 토종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류된 동자개는 일명 ‘빠가사리’라고 불리는 토종 어류자원으로 전북도 수산물안전센터의 철저한 검역을 거친 건강한 개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 사업을 통해 동진천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회복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다양한 어종을 방류하며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노력해 오고 있다.
올해는 5월에 메기 치어 35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 동자개 방류를 끝으로 계획된 방류 사업을 마무리했다.
/정읍=최환기자
'전북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사진으로 본 한옥마을 (3) | 2024.09.10 |
---|---|
1968년 한벽당 아래 전주천에서 통을 놓고 한지를 뜨는 장면 (0) | 2024.09.03 |
전북의 이름을 가진 토종 식물과 동물 (1) | 2024.09.03 |
『천예록(天倪錄)』에 실린 남원부사 송상인과 귀신 이야기 (0) | 2024.09.03 |
오희문, 몇 자 되는 뱀을 때려 죽이다 (0) |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