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읍지>에 의하면 1509년 6,000척에 달하는 제방을 수축했다고 하며, 1731년에는 전주부윤 이수항이 승군을 동원하여 수축하였으며, 1784년에는 관찰사 조시위가 대규모로 제방을 수축하였다.
1901년 관찰사 조한국이 개축을 실시하였다.
수차례의 제방 공사가 있었지만 일본에 강점된 즈음 전주 사진을 보면 제방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1920년 대홍수로 13명이 사망하고 546채의 가옥이 파괴되었다.
이후 1932년 완산교에서 상류쪽으로 339M의 제방을 준공하였고, 1933년에는 전주교 하류 좌우 제방 576M를 시공하여 쌓았다.
이듬해 400M를 확장하였고 1936년까지 668M를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1936년 대홍수를 만나 쌓아놓은 제방마져 대부분 유실되었다.
1936년 대홍수 때는 4시간 동안 무려 188mm를 퍼붓는 강우로 인해 전주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리도 무너져 버렸다.
1937년 총 32만2천8백여원을 들여 좌우 제방 총연장 8400m를 축조하였으며 다가교 아래에는 보트장을 시설하기도 했다. 이때 쌓은 제방은 폭을 90m로 넓히고 높이 역시 1m를 올려 하상과 6m의 높이로 축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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