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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행복산책

[이종근의 행복산책2]자신이 왜 인물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이는 도산 안창호선생의 말씀입니다.

 

너도 믿고 나도 믿자.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자. 너도 주인이 되고 나도 주인이 되자. ()우리에게로 돌리고 책임은 게로 돌리자

 

요즘처럼 어려울 때면 영웅을 기다리곤 합니다. 그러나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 개개인이 영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왜 스스로 노력하지 않았는지 되묻습니다.

 

사기(史記)가빈사현처(家貧思賢妻) 국난사양상(國難思良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안이 가난하면 현명한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훌륭한 재상이 그립다는 뜻입니다.

 

 

妻賢夫禍少 子孝父心寬(처현부화소 자효부심관)

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

思家淸宵立 憶弟白日眠(사가청소립 억제백일면)

家貧思賢妻 國亂思良相(가빈사현처 국난사양상)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가 적고, 아들이 효도하면 부모의 마음이 너그럽다

아들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진다

집을 그리워하여 맑은 밤에 서 있고, 아우를 생각하여 대낮에 졸고 있다

집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을 생각한다

 

이는 추구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國正天心順(국정천심순) 官淸民自安(관청민자안)

妻賢夫禍少(처현부화소) 子孝父心寬(자효부심관)

 

나라가 바로 되면 천심이 순탄하고, 관이 맑으면 백성이 편안하고

처가 현명하면 지아비가 화를 덜 입고,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는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이 글귀는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에 보입니다.

 

누군가 인물 되지 못한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과연 나는 스스로 인물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