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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통

전북 둠벙이 제일 많은 고창, 284개소 있다

전북 둠벙이 제일 많은 고창, 284개소 있다


ㅡ전북농기원, 전북 농경지내 둠벙 현황 책자 발간

전북에서 둠벙이 제일 많은 곳이 고창으로 나타났다. 전북에 1287 곳이 있는 가운데 고창은 184개소였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전북 농업생태계 공익적 가치 구현 및 디지털농업 구축의 일환으로 『전북농경지내 둠벙 현황』책자를 발간했다.

둠벙은 빗물에 의존해 농사를 짓던 시절,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농경지의 가장자리에 조성하고 이용하던 물 저장고이다.

대부분 크기가 1,000㎡ 이하로 농어촌공사 및 관공서 등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보다 작은 것을 일컫는다.

최근들어 기후변화로 인하여 물 부족과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둠벙의 물 저장 능력과 생물다양성 보고 역할을 수행함이 알려지면서 농업농촌의 중요한 환경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둠벙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어 조성, 복원 및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반면, 둠벙 분포 현황 등 기초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도내 생태농업 기반조사 연구를 시작하면서, 농촌 환경자원인 둠벙의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구축하고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주요 내용은 둠벙의 역할, 도내 시군별 개소수, 면적, 고도, 형태, 인접 농경지 유형 등이다.

인공위성 지도를 이용하여 2년 동안 전라북도 14개 시·군 농경지내 둠벙을 조사하여 1,287개소의 둠벙 소재를 확인했다.

100개 이상 둠벙이 분포된 시·군은 고창군(284개소), 부안군(196), 남원시(187), 김제시(177), 순창군(100)이었다.

최선우 박사는“디지털 정보로 전환한 도내 둠벙 현황 자료는 농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분석을 위한 지점 선정, 농촌환경보전프로그램 적용과 경관농업 교육의 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우리지역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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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같은 사실을 알게 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