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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토리

이광웅시비(목숨을 걸고)

이 땅에서

진짜 술꾼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술을 마셔야 한다.

 

이 땅에서
참된 연애를 하려거든
목숨을 걸고 연애를 해야 한다.

 

이 땅에서
좋은 선생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교단에 서야 한다.

 

뭐든지 진짜가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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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광웅 시인의 시 '목숨을 걸고'는 정말 작은 일상 하나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살아야 했던 시절에 살다 갔다. 시는 다시금 우리에게 '너는 목숨을 걸고 진짜가 되려고 하는가'를 묻고 있다. 지금은 어떤가!, 당신은 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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