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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행복산책

전북야간관광,활성화가 시급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 관광명소 100에 전북에선 전주 문화재야행 단 1곳만이 선정됐다.


공사는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 281만 건을 통해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 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서울은 덕수궁 돌담길 등 23곳으로 야간 명소가 가장 많다. 이어 광주·전남 15곳이 한국의 야간 관광명소 100곳에 선정됐다. 전남 13, 경기 11, 부산 9, 대구 5, 강원 5, 경북 5, 충남 4, 충북 4, 경남 4, 인천 4, 울산 4, 제주 3곳 광주 2, 대전 2, 전북 1, 세종 1곳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야간관광을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 및 경기 부양 방안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른 국가에 비해 국내는 치안이 우수한 만큼 각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면 관광객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소비 증가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홍보가 부족했거나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외에 널리 알려 야간시간대 관광객 유치 확보 및 체재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숙박까지 유도해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려고 한다고 했다.

최근들어 관광 트렌드 및 관광패턴 변화를 살펴보면, 해외관광에 대한 선호와 소비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지역 관광의 경쟁력과 매력성을 증진시키고, 주간관광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관광객의 소비지출을 유도하는 등 지역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야간관광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야간관광은 지역여건 및 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여 방문객에게 정서적인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야간에 지역 가맹업체 이용 시 추가 할인 및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은 물론 특정 야간시간대 이용고객 상품권 및 숙박할인권 증정 등 이벤트를 기획해야 하며,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숙(野宿), 야설(野說)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도 필요하다.

물론 야간관광 서포터즈 발족 및 운영으로 수요자 입장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및 야간관광 코스 발굴도 시급한 과제다. 관광객 안전보장 조례 및 여행보험 안내체계 등 지원제도 정립, 안전한 야간여행지 인증 및 포상제 도입 검토, 야간관광시설 이용 및 사고 발생 시 대처에 대한 주체별 역할 명시 및 다국어 안전매뉴얼 및 수칙 마련 배포 등 안전한 야간관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전북관광이 나아가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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