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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토리

남원,동학의 고장 선포하다






제1회 남원 동학문화제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남원 사랑의광장과 춘향예술회관 소극장서 열렸다.
용담검무보존회가 동학 창도 160년, 용담검무 계승 49년을 맞으며 3.1독립정신이 곧 동학의 정신임을 주지시키고 전북과 남원의 민족정신문화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남원 은적암 동학성지 선포식, 남원 용담검무 중흥 발원식, 기념식 용담검무(검결) 학술발표회, 동학 문화예술 공연, 그리고 학술발표회 등으로 기획, 선보였다.
남원 은적암 동학성지 선포식은 7명의 황천상제 수호신이 만장이 나부끼는 사랑의 광장에 나타나 기운을 뿌리며 운무를 가졌다.
또, 5명의 남원 땅을 지키는 장수가 저마다 무기를 들고, 동문 임춘루(臨春樓), 남문 완월루(翫月樓), 서문 망미루(望美樓), 북문 공진루(拱震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수호신의 퍼포먼스를 했다.
이어 하늘의 기운을 수 놓은 전통의상 패션쇼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운 최제우 대신사. 해월 최시형 선생, 전봉준장군, 김개남 장군, 의암 손병희 선생의 역사기행 ‘동학을 말하다’가 진행됐다. 동학의 칼춤 용담검무 중흥 선포식은 용담검무 계승자와 전승자들의 겸결과 검무가 웅장했다.
동학의 칼춤 용담검무 중흥 발원식 등도 열렸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극장서는 남원 동학의 성지 은적암과 용담검무 학술 발표회가 열렸다. 성주현 숭실대와 성강현 동의대교수는 발표를 통해 남원은 동학의 제2성지임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남원 은적남의 가치와 최제우가 남원서 만든 용담검무 검결이 갖는 의미와 발전 방향에 방점을 찍었다.
장효선 용담검무보존회 회장은 “수운 최제우 대신사님께서 남원 은적암에서 펴신 천도 동학의 대진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보국안민과 민족 자주정신의 근원지로서 근본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가졌다”면서 “동학 창도 160년, 용담검무 계승 49년을 맞으며 3.1독립정신이 곧 동학의 정신임을 주지시키고 전북과 남원의 민족정신문화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자리고 꾸려졌다”고 했다.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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