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작가가 <한국의 꽃살문>(신아출판사)을 펴냈다.
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꽃살문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작가가 20여 년의 답사를 거쳐 완성한 결실이다. 그의 스물세 번째 저서이자 지난해 발간한 <한국의 미, 꽃문>에 이은 꽃살문 완결판이다.
작가는 서울 경복궁 ‘경회루 반자문양’, ‘향원정 창호’, ‘근정전 솟을민꽃살문’과 전국 사찰의 꽃살문, 고택 창호 등을 지역별로 엮어냈다.
전북에서는 전주 학인당, 부안 개암사, 정읍 영모재, 남원 실상사, 진안 금당사, 정읍 김명관 고택, 전주 승암사 등이 소개됐다.
“꽃보다 아름다운 꽃살문은 세계 어느 나라 건축물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우리 고유의 예술성을 지닌 조각품이며,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유산입니다.”
민화에서 느낄 수 있는 순박함과 정겨움, 은은한 화려함이 책장 곳곳에 숨어있다.
이 작가는 고창 공음면 출신으로 지난 1994년 <문예연구>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2030 전주 문화비전 수립 자문위원, 한국서예교류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창 인문 기행 - 보리피리 잘라 고창에서 하룻밤>, <한국의 다리풍경>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전북일보(http://www.jjan.kr), 2019년 7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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