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문학 축제를 연다.
시는 1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시 인문학365 네트워크 기관·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제4회 인문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가졌다.
인문주간 오는 19일까지 ‘역사속의 인문학 온고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인문강좌 △체험 △공연 △전시 △세미나 △대회 등 6개 분야의 30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인문특강에서는 고전평론가이자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의 연구원으로 활동중인 고미숙 강사가 초청돼 ‘몸·돈·사랑: 우리시대 인문학의 세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한 심층적인 강연과 청중과의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오는 16일에는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돌아보며 선인들의 철학과 지혜, 숨결이 깃든 ‘꽃담길’의 유래 등에 얽힌 역사문화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을 따라 들어보는 ‘골목길 역사문화탐방’ 체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답사코스는 △경기전 사고석담 △최부잣집 꽃담 △강암서예관 △전동성당 사제관 △풍남문으로, 강사는 ‘한국의 옛집과 꽃담’과 ‘우리동네 꽃담’을 집필한 이종근 새전북신문 기자가 맡는다.
18일 오후 7시부터는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지역문인의 작품 낭송과 노래, 춤, 악기연주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융합문화공연 형태의 ‘달빛 콘서트’가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자체 전주시 인문주간을 선포한 이후 매년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축제를 열어왔다. 지난 2015년 10월에는 ‘전주인문학365’라는 로고를 상표출원하고, 66개 인문학네트워크 기관과 연대해 인문행사 등을 공유하는 등 인문학 도시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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