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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리

'삼천의 역사와 문화' 발간


전주문화원(원장 나종우)이 '삼천의 역사와 문화'를 펴냈다.

새전북신문 이종근 문화교육부 부국장을 비롯, 최진성, 류종권, 박수현, 김승대, 김진돈, 이길재, 김규남, 이승철,  서홍식, 이용엽, 박동진씨 등 12명이 지명, 종교, 물길 등을 조사, 처음으로  발간한 책이다.

이종근부국장은 '전주 삼천의 역사와 다리'를 통해 장개남의 효자 다리, 고 김용진 국회의원이 만든 마전교 등을 소개했다.

이종근부국장은 그동안 '우리 동네 꽃담', '한국의 옛집과 꽃담', '이 땅의 다리 산책', '한국의 다리 풍경', '전주 한옥마을 다시보기1' 등 16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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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러 오르는 '삼천'의 역사 
`삼천의 역사와 문화' 발간-새전북신문 이종근 부국장 등 12명
 

 2017년 03월 05일 (일)  새전북신문 김혜지 기자  khj322@sjbnews.com 
 
 

‘삼천’은 말 그대로 세 개의 물줄기가 합쳐져 지어진 이름으로 전주 서부지역을 흐르고 있다. 모악산과 더불어 전주의 대표적인 자연생태계 공간으로 조선 영조시대에 제작한 지리지 ‘여지도서’에는 ‘유점치 아래에서 시작해 고덕산과 모악산에서 흘러나는 물줄기와 합류해 ’삼천‘이라고 한다고 적혀있다.
이처럼 삼천의 발원지를 살펴보며 사람들의 애환과 흔적을 찾아 담은 서적 ‘삼천의 역사와 문화’가 발간됐다. 전주문화원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삼천의 역할과 그 주변에 서린 역사와 문화를 세세하게 담았다.
‘지도로 보는 삼천천’을 통해 시대별 지도 속에서 삼천천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모악산에서 발원한 삼천천의 모습부터 이후 새로운 도심으로 발전하는 전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주 삼천의 역사와 다리’는 전주천과 삼천, 삼천의 옛지명, 삼천 생태 하천 복원과 다리 등에 대해 기록했다. 풍경을 그리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사마교(서천교)를 지나면 도토리골 앞으로 나무다리가 나온다. 사직단 북쪽 도토리골 천변가에 종이를 만드는 외지소가 있었는데 바로 그 앞이다. 다리 명칭은 표기돼 있지 않지 않지만 지금의 도토리골 다리에 해당한다. 지소 앞에 이런 다리가 건립된 것을 보아하니 그만큼 종이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저자는 전주천에 석교를 비롯 나무다리, 징검다리 등 생각보다 많은 다리가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같은 사실은 전주천이 그만큼 시민들의 삶과 밀접했으며 한편으로 그만큼 전주를 중심으로 물산이 활발하게 유통됐음을 짐작시킨다.


새전북신문 이종근 문화교육부 부국장을 비롯 최진성, 류종권, 박수현, 김승대, 김진돈, 이길재, 김규남, 이승철, 서홍식, 이용엽, 박동진씨 등 12명이 참여해 지명, 종교, 물길 등을 조사했다.
이 부국장은 '전주 삼천의 역사와 다리'를 통해 장개남의 효자 다리, 고 김용진 국회의원이 만든 마전교 등을 소개했으며 '우리 동네 꽃담', '한국의 옛집과 꽃담', '이 땅의 다리 산책', '한국의 다리 풍경', '전주 한옥마을 다시보기1' 등 16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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