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난 바람 한줄기가 청초한 들꽃과 함께 오곡이 감향(甘香)을 몰고옵니다.
이에질세라, 청향(淸香)도 명징하게 피워오릅니다. 이렇게 좋은 날, 우리 모두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면서 시같은 그림이나 그림같은 시를 떠올려보았으면 합니다.
하늘이 내 앞에 가까이 내려왔네요. 알토란같은 햇살이 더 없이 좋은 지금, 마실길을 떠나고 싶습니다.인생은 마실길과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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