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천년의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냥 사랑해요. 사랑해, 한 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갈 정도로 당신 사랑해요. 당신이 없으면 미칠 것 같아요.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지 않을게요, 그냥 그렇게 그 자리에만 있어 줘요.
사랑의 마음을 일부러 만들려고 하지 말아요. 단지 그냥 나와 사랑 사이에 있는 내 생각의 장애물을 내려놓으려고만 하세요. 그러면 사랑의 본성은 저절로 드러납니다. 아무런 말 안해도 그냥 손만잡아도 떨리는 마음 감추고 싶은 것입니다. 이 바보같은 사람아 모르겠나요. 오늘도 당신에게 갔다가 그냥 돌아서는 내 아 픈심정을 당신은 아는가요.
나는 스스로를 어떻게 위로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나를 가장 잘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아닌가요. 무슨 말로 어떻게 위로를 건네야 할까요? 이럴 때면 그냥, 내가 한 명, 당신이 더 있어, 그냥 날 좀 꽉 안아주었으면 좋겠어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우리에게는 안 통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우리가 헤어진건 꼭 멀어서만은 아니였어요. 그냥 서툴렀을 뿐입니다.
봐도 못 살겠고 안봐도 못 살겠으면 우리 그냥 보고 살면 안 될까요?
비가 오는 날은 늘 헷갈립니다. 비가 와서 보고 싶은건지, 보고 싶어서 보고 싶은건지 보는 것이 더 괴로울지 참는 것이 더 미련한지 사랑을 말합니다.
참 사랑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그냥 그 사람의 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