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최만식씨가 6일부터 1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인사아트센터 내)에서는 여섯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색(色)-자연으로부터'란 주제처럼 '산첩첩, 물철절' 봄의 환희와 기쁨이 캔버스를 빼곡히 채우는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작품은 '색(色)-자연으로부터'란 주제로, 자연의 화려함과 신비로운 색들을 ‘과실수의 꽃’를 선택, 각 나무의 전체 또는 부분을 사실적으로, 명료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섬진강 주변의 매실꽃, 전주근교의 복숭아꽃, 완주 이서면의 배꽃, 장수군의 사과꽃에서 흰색, 파랑색, 연두색, 분홍색, 빨강색 등을 발견한다.
이내 작품 속 꽃과 나무들은 그것들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묘사, 채색에 대한 물성적인 표현보다는 그것들만의 감수성에 기인하면서 작업으로 이어간다. 그 색들은 화면 안에서 꽃들과 자연스럽게 잘 버무려지면서 자연의 숭고함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자연 생턔계의 변화가 점점 현실화 되어 가고 있는 지금에 대해 말하고자 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죽어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과실수의 꽃’이라는 주제로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다름 아니다.
자연이 주는 숭고함, 장엄함이 인간들을 성장시켜주는 매개체로 보고, 자연은 인간에게 영적인 힘과 생명력을 더해주는 것이며, 그 무엇보다도 그 자체의 경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메시지는 안온함으로 포근함으로 똬리를 튼다.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대서양화회, 전북판화가협회, 지속과 확산 회원으로,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강사 등으로 활동중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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