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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장영애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012년 12월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6일간 ‘장영애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빛을 노래하다”전은 금속공예가 장영애의 3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과 금속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전북여성화가 초대 ‘전북의 힘’전(전북도청 기획전시실), ‘흐르는 강물처럼’(전북도립미술관), 한국조형디자인학회 국제조형디자인전(인사아트센터, 서울), ‘산들바람전’(전북도립미술관), 공예트렌드페어(서울코엑스) 다수의 단체전과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였다. 현재는 천잠조형회, 전북공예가협회, 전북산업디자인협회, GROUP‘플라스틱’, 영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빛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차가운 금속재료에 자연스럽고 따스한 생명을 부여한다. 언제나 곁에 있는 자연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구름이 둥실 떠있는 바위섬, 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리는 나무, 초원 가득 피어있는 새싹과 들꽃들 같은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작업하였다.

 

작품들은 장신구지만 장식적 착용의 의미를 뛰어넘어 공간의 조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림자, 절제된 비례, 색감의 조화, 자리앉음새로 보다 자연과 어우러진 형태로 제작되었다. 선과 면, 금속과 돌, 금속이나 재료자체의 고유의 색감 등 모든 것이 순수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달구어진 금속을 식히는 과정에서의 기다림은 작품의 소중함과 기대감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묵묵히 견디어내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지구에 존재하는 천연석들은 물성이 다른 금속으로 변화하고, 주소재와 부소재의 입체적 조화를 구상하여 그것들이 자연과 닮은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은 작가에게 아름다운 지혜를 배우게 한다. 이러한 작업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순수한 아름다움이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도록 하고 그들의 영혼을 어루만지도록 하기 위한 안식처로서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바쁜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소소한 여유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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