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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

전북도교육청의 포스트잇

 

 

소셜 네트워크<SNS>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포스트잇을 이용, 전북도교육청 1층 고객지원실 앞을 형형색색으로 도배해 눈길을 끈다.

서울특별시장실의 내부가 서울 시민들의 민원이 적힌 메모지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전북 교육에 바라는 희망 사항을 포스트잇에 작성, 붙인 메모들이 빼곡하게 붙여져 있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상을 주세요’, ‘김승환 삼촌 힘내세요’, ‘전북 교육 사랑해요’, ‘고광휘(행정과장)님 파이팅’

이처럼 소셜 네트워크<SNS>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포스트잇을 이용, 전북 교육에 대한 바램을 고스란히 전달한 것은 지난 5일 무렵.

김제 효민약국 약사 김수길씨는 “5일 오후 8시, 임진년을 기록한 달력 한 박스 챙기고, 문방구에서 포스트잇 2개 사서 교육청으로 갔다”며 “붙여 놓은 포스트잇은 자꾸 떨어지고 해서 테이프를 긴급공수해 보수 작업 들어갔다”고 말했다.

하트 문양을 만들고, 혹 빈손으로 온 사람들이 메시지를 남길 수 있게 끔 전북도교육청 직원분들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스럽게 이름을 쓰는 데 까지 걸린 시간은 한 시간 여에 불과했단다.

소셜 네트워크<SNS>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아이들이 전북도교육청 로비를 뛰어 다니며, 왁자지껄한 소리를 내는 상황이 참으로 뿌듯했다”며 “교육청 1층 로비가 노랗고 빨갛고 멋진 단풍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들은 각종 감사는 물론 야근에 지쳐있을 전북도교육청 직원분들에게 단풍 구경 찐하게 구경시켜 드리길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새전북신문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