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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전북도립국악원 예술축제

전북도립국악원이 29일 오후 7시 30분, 정읍시 내장산 워터파크 야외무대(우천시,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전라북도 문화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2011 한여름밤의 예술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부안대명리조트 태평소 홀에 이은 자리로 전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국악실내악 '신뱃놀이(지휘 유장영, 관현악단장)', 국악가요 '동해바다, 각시풀' 등 국악가요(김공주, 문명숙, 차복순, 장문희, 배옥진), 창작무용 '겨울꽃(김미숙 외 12명)'이 선보인다.
 이어 단막창극 어사상봉막(어사 이충헌, 월매 박영순, 향단 최경희)', 퓨전음악 '산체스의 아이들(가야금 김정은, 대피리 이재관, 서인철, 장새납 조송대, 고음저대 조용오, 저음저대 박상후, 타악 김인두), 타악 퍼포먼스 '울림(배혜국 외 10명)'을 통해 우리 가락의 멋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신뱃놀이'는 기악곡의 합주로 서민들 속에 잘 알려진 곡을 편곡한 곡으로, 전통음악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는 요소인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켜 그 위에 경기뱃노래의 선율을 주제로 연주한다.
 국악가요 '동해바다, 각시풀'은 우리의 민요를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협연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창극단 여성소리꾼과 관현악단이 꾸미는 이번 무대는 민요의 깊은 맛을 정제시킨 흥겨운 선율과 관현악단의 반주로 소리의 매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창작무용 '겨울꽃'은 전통 부채춤을 테마로, 겨울을 맞아 하얀 눈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휘몰아치는 눈보라가 고통으로 상징되기도 하지만 그 안에 은근한 아름다움으로 고난을 극복 하면서 눈꽃송이로 화사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압권이다. 흰 의상과 흰 부채가 백의민족을 표상하기도 한다.
 타악퍼포먼스 '울림'은 전통의 타악기를 중심으로 우리가락의 울림을 표현한 작품으로, 신명나는 판을 선보이는 새로운 퍼포먼스다.
 모듬북, 장고, 창작타악기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창작한 작품으로, 타악의 깊은 울림이 돋보이는 타악 퍼포먼스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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