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숙 한국전통국악원장이 9일 오후 3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수준 높은 국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의 '세계로 가는 명창 민요 발표회'는 명인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새타령' 등 다수의 민요를 발표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은 모두 2부로 기획한 가운데 '사랑가'와 '사철가'를 부르는 순서에서는 국인인과 사회 저명 인사들의 특별출연, 눈길을 끌기도 했다.
1부는 보렴, 새타령, 기악산조, 남한산성, 성주풀이, 뱃노래가 선보였다. 이어 '사랑가' 무대는 무용에 김안윤 전북대 교수, 김지혜 전주예고 교사가 툭별 출연했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농부가, 육자배기, 자진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 타령, 서울 삼각산아, 흥타령로 신명하는 가락을 선사했다.
특히 '사철가'는 강종철(정읍우체국장), 윤진근(전북은행 우아동 지점장), 이석봉(전라북도 레미콘 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양규송(유)황우엔지리어링 대표), 윤상철(대한통운 지사장), 설동완(전북지방 조달청장), 서삼석(한국농촌공사 전북본부장), 윤여공(LH본부장), 박기문(동전주 우체국장), 오무웅씨(혜전건설 회장)가 지역기관장의 자격으로 출연, 빛을 더했다.
사철가에 이어 금강산타령, 통해 바다, 각시 풀노래, 내 고향 좋을시구, 진도 아리랑 등의 민요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살아 생전, 저를 이쁜이라 불러주신 스승 고 김유앵선생님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세계화 소리꾼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꽃피는 춘삼월을 맞아 여러 어른들을 모시고 민요와 소통, 바쁘신 와중에 저의 공연에 오신 모든 분들께 지면을 빌어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김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전수자로, 동편제 흥보가 완창 발표, 해설이 있는 판소리 발표 등을 가졌으며, 제13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라예술제, 얼쑤 우리 가락, 전국고수대회에 다수 출연한 바 있으며, 사이판, 러시아 하보르보스크,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잇따라 공연을 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명창은 전북대학교 법무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 등을 수료한 바 있으며, 군산 군장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전통국악원 원장으로, 경기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전주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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